몸에 좋은 술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

안녕하세요, exobrain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한 번쯤 떠오르는 질문이 있을 겁니다. "몸에 좋은 술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 오늘은 이 주제를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맥주, 와인, 증류주부터 전통주, 담금주, 리큐르, 칵테일, 저알코올 음료까지 다양한 술의 특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과연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술을 즐기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1. 술과 건강, 과연 조화가 가능할까?
2. 맥주의 특징과 건강 이야기
3. 와인, 건강의 동반자일까?
4. 증류주, 강렬함 속 건강 요소
5. 전통주와 그 효능
6. 담금주, 약이 되는 술?
7. 리큐르와 칵테일의 건강학
8. 저알코올 음료의 가능성
9. 술이 정말 몸에 좋을까?
10. 결론과 조언

1. 술과 건강, 과연 조화가 가능할까?

술은 전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음료입니다.

즐거움과 휴식을 주지만, 과음은 간 질환, 심혈관 문제, 암 위험 증가 등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그런데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레드 와인의 항산화제, 맥주의 비타민, 담금주의 약용 성분 등 긍정적인 이야기가 종종 들리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독성 물질로, 적정량을 넘어서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술의 특징과 건강 관련 주장을 살펴보고, 과연 도움이 되는지 따져보겠습니다.

2. 맥주의 특징과 건강 이야기

맥주는 보리, 홉, 효모로 만들어지는 발효주로, 알코올 도수는 4~6%가 일반적입니다. 라이트 맥주는 2~4%, 흑맥주는 6~8%, 크래프트 맥주는 다양합니다.

- 특징: 비타민 B군(특히 B6), 실리콘(뼈 건강에 도움), 폴리페놀(항산화제)이 포함됩니다.
- 건강 주장: 소량 섭취 시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신장 결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반론: 칼로리가 높아(12oz당 150kcal 내외) 과음 시 체중 증가와 "맥주 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며, 과다 섭취 시 건강 이점이 사라집니다.

맥주는 영양소가 있지만, 과음하면 오히려 해롭다는 점에서 "몸에 좋다"는 주장에 의문이 남습니다.

3. 와인, 건강의 동반자일까?

와인은 포도로 만든 발효주로, 도수는 9~16%입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멀드 와인 등이 있습니다.

- 레드 와인: 폴리페놀(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항산화 효과가 주목됩니다.
- 화이트 와인: 레드보다 폴리페놀이 적지만 칼로리가 낮습니다(5oz당 120kcal).
-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등은 페놀 화합물로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멀드 와인: 스파이스와 함께 따뜻하게 마시며 면역력 증진 주장이 있지만 설탕 함량이 높습니다.
- 반론: 레스베라트롤 효과를 보려면 하루 12잔 이상 마셔야 하는데, 이는 과음으로 이어져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와인도 알코올이기에 간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와인은 적당히 마실 때 이점이 있지만,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4. 증류주, 강렬함 속 건강 요소

증류주는 발효 후 증류 과정을 거쳐 도수가 35~50%로 높습니다. 보드카, 위스키, 진, 럼, 데킬라, 브랜디가 대표적입니다.

- 보드카: 칼로리 낮고(1.5oz당 96kcal) 당분 없음. 혈액 순환 개선 주장.
- 위스키: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 이점 주장.
- 진: 주니퍼 베리로 향을 내며 소화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럼: 항균 효과가 있다는 민간 주장.
- 데킬라: 아가빈(소화·뼈 건강)이 포함되지만 인간 대상 연구는 부족.
- 브랜디: 항균·호흡기 개선 효과가 역사적으로 전해짐.
- 반론: 높은 도수로 인해 소량만 마셔도 간과 뇌에 부담을 줍니다. 건강 이점은 미미하며 과음 시 위험합니다.

증류주는 강렬함이 특징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증거는 약합니다.

5. 전통주와 그 효능

전통주는 각국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술입니다.

- 소주: 20~40% 도수, 칼로리 낮음. 소화 촉진 주장.
- 사케: 쌀 발효로 15~16% 도수, 아미노산 포함.
- 바이주: 40~60% 도수, 혈액 순환 개선 주장.
- 막걸리: 6~8% 도수, 유산균과 비타민 B로 장 건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반론: 막걸리의 유산균은 소량이며, 알코올로 인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높은 도수의 전통주는 건강에 부담을 줍니다.

전통주는 문화적 가치는 높지만 건강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6. 담금주, 약이 되는 술?

담금주는 약재를 술에 우려낸 것으로, 건강 증진 목적이 큽니다.

- 인삼주: 인삼의 진세노사이드로 면역력, 피로 회복 효과 주장.
- 야관문주: 구기자의 항산화제로 간 건강, 시력 개선 주장.
- 매실주: 유기산으로 소화 촉진, 피로 해소 효과.
- 구기자주: 항산화, 항노화 효과.
- 뱀술: 단백질과 펩타이드로 관절 건강 주장(민간 요법).
- 반론: 약재 성분이 알코올에 녹아나와도 흡수율이 낮고, 알코올 자체의 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는 부족합니다.

담금주는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여겨졌지만, 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7. 리큐르와 칵테일의 건강학

리큐르는 증류주에 설탕과 향료를 첨가한 술(15~30% 도수)이고, 칵테일은 이를 섞어 만듭니다.

- 리큐르: 깔루아(커피), 베일리스(크림), 아마레토(아몬드) 등. 약초 리큐르는 소화 촉진 주장.
- 칵테일: 마티니(진+베르무트), 모히토(럼+민트), 마가리타(데킬라+라임). 라임의 비타민 C 등이 주목됨.
- 반론: 설탕 함량이 높아 칼로리 부담(예: 베일리스 2oz당 12g 설탕)이 크고, 알코올 효과를 상쇄합니다.

리큐르와 칵테일은 맛은 좋지만 건강과는 거리가 멉니다.

8. 저알코올 음료의 가능성

저알코올 음료는 도수가 낮아 건강에 덜 해롭다고 여겨집니다.

- 하드 셀처: 4~6% 도수, 칼로리 낮음.
- 하드 콤부차: 5% 내외, 프로바이오틱스 포함 주장.
- 저도수 와인: 5~9%, 폴리페놀 유지.
- 반론: 알코올이 적어도 여전히 독성 물질이며, 과음 시 건강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알코올 음료는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일 수 있지만, 완전한 건강 음료는 아닙니다.

9. 술이 정말 몸에 좋을까?

술의 건강 이점을 둘러싼 연구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적당한 와인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J자형 곡선 연구가 있죠. 하지만 이는 과음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며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발암 물질로 변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소량이라도 암, 고혈압, 뇌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담금주나 맥주의 영양소는 과일이나 채소로 대체 가능하며, 알코올 없이도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몸에 좋은 술"은 마케팅 문구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10. 술은 술이다.

술은 문화와 즐거움의 일부지만, 건강을 위한 음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술을 시작할 필요는 없으며, 과음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 차, 과일 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술에 대한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ExoB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