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_건강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좌식행동

exobrain 2025. 2. 27. 11:09

안녕하세요~ EXoBrain입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는 시대이고, 특히나 직장인들 같은 경우 하루종일 책상앞에서 일하다가 점심시간이나 되야 일어나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관의 눈치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해야 할것입니다.

건강을 해치게 되면 직장이고 상관이고 돈이고 모두 눈에 안들어 오게 됩니다.

그걸 알았을때엔 이미 어느정도 몸도 망가지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구요~

미리미리 상식적인 선에서 내 뭄을 챙겨 둡시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좌식행동, 신체활동으로 극복하기

1. 좌식행동의 정의와 현황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앉아서 보냅니다. '좌식행동(Sedentary Behavior)'이란 앉거나 누워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직장에서 앉아서 일하는 시간, 통근 시간, TV 시청이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좌식행동은 단순히 '운동 부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더라도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낸다면 좌식행동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운동을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좌식행동 현황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평균 좌식행동 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18년: 평균 8.3시간
  • 2023년: 평균 9.0시간

더욱 우려되는 점은 청소년들의 좌식행동 시간이 성인보다 더 길다는 것입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 청소년 하루 평균 좌식시간: 11시간 이상
  • 평일 공부 외 목적으로 앉아있는 시간: 2017년 2.6시간 → 2023년 3.4시간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 재택근무 확산, 자동화된 생활환경 등 현대 사회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교육과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국내외 좌식행동 비교

OECD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은 좌식행동 시간이 긴 편에 속합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평균 근로시간이 길고 출퇴근 시간까지 고려하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게 됩니다. 미국(평균 7.7시간), 영국(평균 8.9시간), 일본(평균 8.8시간) 등과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좌식시간은 높은 수준입니다.

 

2. 좌식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시간의 좌식행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는 좌식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습니다.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① 근골격계 질환

장시간 앉아있으면 목, 어깨,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집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있으면 둔부와 허벅지 근육이 약화되고 유연성이 감소하며, 이는 신체 균형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대사성 질환

좌식행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대사를 저하시켜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비만의 위험을 높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9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③ 심혈관 질환

좌식행동은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입니다. 미국심장협회(AHA)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0% 증가한다고 합니다.

④ 암 발생 위험

장시간의 좌식행동은 대장암, 자궁내막암, 폐암 등 특정 암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좌식시간이 길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만성 염증, 호르몬 불균형, 면역기능 저하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① 우울증과 불안장애

좌식행동이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신체활동은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좌식행동은 이러한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② 인지 기능 저하

장시간의 좌식행동은 뇌의 혈류를 감소시켜 인지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③ 스트레스 증가

신체활동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좌식행동의 경제적 영향

좌식행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생산성 저하, 의료비 증가, 조기 사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이 발생하며,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연간 67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3. 신체활동의 강도와 기준

신체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강도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활동 강도는 크게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로 나눌 수 있으며, 이를 측정하는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신체활동 강도 측정 방법

측정 방법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
최대 심박수 비율 64% 미만 64~76% 77~95%
여유 심박수 비율 40% 미만 40~59% 60~89%
운동 자각도(RPE, 10점 척도) 1~4 5~6 7~9
대사당량(MET) 1.6~3.0 3.0~6.0 6.0 이상
대화 테스트 정상적 대화 가능 대화 가능하나 약간 숨이 찬 상태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참

각 측정 방법의 이해

① 심박수(Heart Rate)

심박수는 운동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 최대 심박수: 일반적으로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값으로 계산합니다 (예: 40세인 경우, 220 - 40 = 180)
  • 여유 심박수: 최대 심박수에서 안정시 심박수를 뺀 값입니다.
  • 목표 심박수 계산 방법: 카보넨 공식을 이용하여 계산
    목표 심박수 = [(최대 심박수 - 안정시 심박수) × 강도(%)] + 안정시 심박수

② 운동 자각도(RPE, Rating of Perceived Exertion)

보그 척도(Borg Scale)라고도 불리는 주관적인 운동 강도 측정 방법입니다. 6-20점 또는 0-10점 척도를 사용하며, 운동 중 느끼는 힘든 정도를 스스로 평가합니다.

  • 저강도: "매우 쉽다" ~ "약간 쉽다" (1-4점)
  • 중강도: "약간 힘들다" ~ "힘들다" (5-6점)
  • 고강도: "매우 힘들다" ~ "극도로 힘들다" (7-9점)

③ 대사당량(MET, Metabolism Equivalents)

MET는 신체활동 중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단위로, 1 MET는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을 의미합니다. 즉, 2 MET는 안정시보다 2배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 저강도 활동 (1.6-3.0 MET): 느린 걷기, 가벼운 집안일, 요리
  • 중강도 활동 (3.0-6.0 MET): 빠른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천천히), 댄스, 잔디 깎기
  • 고강도 활동 (6.0 MET 이상): 달리기, 줄넘기, 테니스, 축구, 수영(빠른 속도)

주요 활동별 대사당량(MET) 수치

활동 유형 MET 수치 강도 분류
앉아서 TV 시청 1.0 좌식행동
서 있기 1.5 좌식행동
느린 걷기(3.2km/h) 2.5 저강도
청소, 창문 닦기 3.0 중강도
빠른 걷기(6.4km/h) 4.3 중강도
자전거 타기(천천히) 5.0 중강도
천천히 계단 오르기 5.0 중강도
조깅(8km/h) 8.0 고강도
줄넘기(보통 속도) 10.0 고강도
달리기(10.8km/h) 10.5 고강도

이러한 다양한 측정 방법을 활용하면 자신의 신체활동 강도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면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더욱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합니다.

 

4. 권장되는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고 좌식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WHO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2020)

① 성인(18-64세) 권장사항

  • 일주일에 최소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또는
  • 일주일에 최소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또는
  • 중강도와 고강도 활동의 동등한 조합
  • 주 2일 이상 주요 근육군을 강화하는 중강도 이상의 근력 운동
  • 좌식행동 시간 제한

② 노인(65세 이상) 권장사항

  • 성인과 동일한 유산소 신체활동 권장사항
  • 주 3일 이상 균형과 근력을 강화하는 기능적 훈련
  •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 운동 추가

③ 어린이 및 청소년(5-17세) 권장사항

  • 매일 평균 60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활동
  • 주 3일 이상 고강도 유산소 활동과 근골격 강화 활동 포함
  • 좌식행동, 특히 여가 목적의 스크린 타임 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 (2023 개정판)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과 보건복지부에서는 한국인의 특성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신체활동 지침을 개발하였습니다.

① 성인 권장사항

  • WHO 지침과 유사하나,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고려한 구체적 활동 예시 제공
  •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 증진 방법 강조 (예: 출퇴근 시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기)
  •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 제시 (예: 30분마다 2분씩 일어나 움직이기)

② 특별 고려 사항

  • 만성질환자: 질환별 맞춤형 신체활동 권장사항 제공
  • 임산부: 임신 단계별 안전한 신체활동 지침
  •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신체활동 방법

누적 vs. 연속 운동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0분 연속으로 운동하는 것과 하루 중 10분씩 3번 나누어 운동하는 것의 건강상 이점은 유사합니다. 따라서 바쁜 현대인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 10분 걷기, 오후 휴식 시간 10분 스트레칭, 저녁 식사 후 10분 걷기 등으로 나누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좌식행동 제한을 위한 구체적 권장사항

단순히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 외에도, 좌식행동 자체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2시간 규칙: 연속으로 2시간 이상 앉아있지 않기
  • 30-2 규칙: 30분마다 최소 2분간 일어나 움직이기
  • 스크린 타임 제한: 여가 목적의 스크린 시간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
  • 활동적 휴식: TV 시청 중 광고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집안일 하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중 좌식시간이 길더라도 권장되는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좌식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하민성 교수는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좌식행동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 직장인을 위한 실천 가능한 신체활동 팁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신체활동을 늘리고 좌식시간을 줄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음은 일상 업무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입니다.

5-1. 출퇴근 시간 활용하기

① 능동적 출퇴근(Active Commuting)

  • 가능하다면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 대중교통 이용 시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걸어가기
  • 주차장에서 건물 입구까지 가장 먼 곳에 주차하기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② 통근 시간 활용하기

  • 대중교통 이용 시 서서 가기
  • 앉아 있더라도 발목 회전, 종아리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하기

5-2. 업무 중 신체활동 증진

① 활동적 업무 환경 만들기

  • 스탠딩 데스크: 일어서서 일할 수 있는 높이 조절 책상 활용
  • 워킹 패드: 책상 아래 걷기 운동기구 설치
  • 안정 볼: 의자 대신 안정 볼에 앉아 코어 근육 활성화
  • 페달 운동기: 책상 아래 설치하여 업무 중 가볍게 페달 돌리기

② 업무 루틴에 움직임 포함시키기

  • 걷기 회의(Walking Meeting): 소규모 회의는 걸으면서 진행
  • 전화 통화 시 일어서기: 전화 통화할 때는 일어서서 걸으면서 통화
  • 동료와 직접 대화: 메신저 대신 직접 찾아가서 대화하기
  • 다른 층 화장실 이용: 자신의 층보다 한 층 위나 아래 화장실 이용하기
  • 물 자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셔 화장실을 더 자주 가도록 하기

③ 마이크로 브레이크 활용

  • 포모도로 기법: 25분 업무 후 5분 휴식, 휴식 시간에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하기
  • 타이머 설정: 30분마다 알림을 설정하여 일어나 움직이기
  • 5분 운동 영상: 짧은 사무실 운동 영상 따라하기

5-3. 점심시간 활용하기

① 식사 전후 활동

  • 점심 식사 후 10-15분 걷기
  • 멀리 있는 식당 이용하기
  • 건물 주변 산책하기

② 미니 운동 세션

  • 점심시간 15-20분 속보 걷기
  • 사무실 계단 오르내리기
  • 근처 공원에서 간단한 맨몸 운동하기

5-4. 업무 후 신체활동

① 퇴근 후 활동

  • 출퇴근 경로에 있는 헬스장이나 수영장 이용하기
  •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 참여
  • 저녁 식사 전 30분 산책하기

② 가정에서의 활동

  • TV 시청 중 광고 시간에 간단한 운동하기
  • 가사일을 신체활동의 기회로 활용하기 (예: 청소, 정원 가꾸기)
  • 홈트레이닝 영상 따라하기

직장 문화의 중요성

신체활동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계단 이용 캠페인', '걷기 챌린지', '스탠딩 미팅', '사내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권장하는 문화를 만들면 직원들이 더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6. 좌식행동 감소를 위한 생활 속 전략

좌식행동은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좌식행동을 줄이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전략들입니다.

6-1. 가정에서의 전략

① 미디어 소비 습관 개선

  • TV 시청 시간 계획하고 제한하기
  • TV 앞에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하기
  • 'No Screen Day' 지정하여 하루 동안 스크린 없이 지내기
  • 식사 중 TV나 스마트폰 보지 않기

② 능동적 여가 활동

  • 취미로 댄스, 등산, 자전거, 수영 등 활동적인 것 선택하기
  • 주말 가족 활동으로 공원 방문,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 선택
  • 가드닝, DIY 프로젝트 등 집에서 활동적인 취미 개발

③ 가사일 활용하기

  • 청소, 빨래, 요리 등 가사일을 신체활동의 기회로 활용
  • 집안일을 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누어 하기
  • 음악을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집안일 하기

6-2. 기술과 앱 활용하기

① 좌식행동 모니터링 도구

  •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의 활동 알림 기능 활용
  • 스마트폰 건강 앱으로 일일 걸음 수 모니터링
  • 좌식시간 추적 앱 설치하여 일일 좌식행동 패턴 파악

② 동기부여 앱과 도구

  • 걸음 수 목표 설정 앱 활용
  • 간헐적 운동 알림 앱 (예: 30분마다 스트레칭 알림)
  • 운동 일지 앱으로 신체활동 기록 및 성취감 얻기
  • 친구들과 걸음 수 경쟁 앱 활용

6-3. 사회적 활동과 지지

① 함께하는 신체활동

  • 운동 파트너 구하기
  • 지역 스포츠 클럽이나 동호회 가입
  • 가족 단위 활동적 취미 개발

② 사회적 지지 시스템

  • 목표를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여 책임감 갖기
  • 걷기나 운동 챌린지에 참여하기
  • SNS를 통한 활동 공유로 동기부여 받기

6-4. 환경 개선과 습관 형성

① 물리적 환경 조성

  • 리모컨, 스마트폰 등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기
  • 운동 장비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기
  • TV 앞에 운동 매트나 간단한 운동 기구 비치

② 활동적 습관 형성

  • 일상 활동에 걷기 통합하기 (예: 마트에서 먼 주차장 이용)
  • 계단 이용을 기본 습관으로 만들기
  • 하루 중 특정 시간을 신체활동 시간으로 지정하기
  • 신체활동의 즐거움에 집중하기

작은 변화의 힘

좌식행동을 줄이기 위해 갑자기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작지만 지속 가능한 변화를 하나씩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10분씩 더 걷기, TV 시청 시간 10% 줄이기 등의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활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가세요.

 

7. FAQ: 좌식행동과 신체활동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 하루 30분 운동을 하면 8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나요?

A: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지만,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0-75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좌식행동의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운동과 함께 좌식시간 자체를 줄이고, 앉아있는 시간 중에도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것입니다.

Q: 스탠딩 데스크는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스탠딩 데스크는 좌식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것은 앉아있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약 30% 더 많은 칼로리 소모), 혈당 수치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다리와 발에 피로를 줄 수 있으므로, 앉기와 서기를 번갈아 하는 '높이 조절 책상'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서 있을 때도 가끔 자세를 바꾸고, 체중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는 등의 작은 움직임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좌식행동과 '운동 부족'은 같은 개념인가요?

A: 아닙니다. '운동 부족'은 권장되는 신체활동(주 150분의 중강도 활동 등)을 충분히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반면, '좌식행동'은 앉거나 누워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활동을 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매일 운동을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을 대부분 앉아서 보낸다면 좌식행동이 많은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 속에서 좌식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Q: 일과 중에 30분마다 일어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업무 환경에 따라 30분마다 일어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화장실 가기, 물 마시기, 동료와 대화하기 등 필수적인 활동을 의도적으로 분산시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기회 만들기, 2) 전화 통화는 일어서서 하기, 3) 점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걷기, 4) 회의 전후에 잠시 스트레칭하기, 5) 출퇴근 시간에 더 많이 걷기. 작은 움직임이라도 누적되면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Q: 좌식행동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A: 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좌식행동이 많을수록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체활동은 세로토닌,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활동적인 생활 습관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여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Q: 청소년들의 좌식시간이 성인보다 더 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청소년들의 좌식시간이 긴 주요 원인으로는 1) 학업 부담으로 인한 긴 학습 시간, 2)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3) 입시 중심 교육으로 체육 활동 시간 감소, 4) 도시 환경에서 안전한 야외 활동 공간 부족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원격 수업 증가로 인해 좌식시간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좌식행동을 줄이고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환경과 정책이 중요합니다.

Q: 좌식행동을 줄이는 것과 체중 관리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좌식행동은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앉아있을 때보다 서 있거나 움직일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므로, 좌식시간을 줄이고 일상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좌식시간이 2시간 줄어들면 약 100~200kcal의 추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감소나 체중 유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좌식행동은 대사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키고 지방 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단순한 칼로리 소모 이상의 대사적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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